서울대 공대 조선해양공학과 연구팀, 조선해양 수소 및 대체연료 탈탄소 워킹 그룹 결성

이산화탄소 저배출·무배출 대체 연료의 생산, 공급 및 활용 공정 공동 연구
최근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

2022-09-27 09:00 출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강상규 교수, 서유택 교수, 임영섭 교수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조선해양공학과 강상규, 서유택, 임영섭 교수 연구팀이 수소 및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대체 연료의 생산, 공급 및 활용 공정을 공동 연구하는 ‘서울대 조선해양 탈탄소 워킹 그룹’을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석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주성분이다. 최근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기적으로는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이 필요하며, 궁극적으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대체 연료가 필요하다. 기존 선박에 이용돼온 중유(HFO)는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대량 배출하는 화석 연료이므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 및 그 공급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대 조선해양 탈탄소 워킹그룹에서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LNG, LPG 및 메탄올 추진에 대한 연구와 장기적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및 수소 연료전지 등에 대해 연료의 생산, 액화, 수송 및 사용의 전주기에 대한 연구를 공동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유택 교수는 해양 유전 및 가스전 생산, LNG 저장 및 수송 기술 등을 연구해왔다.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연구 결과를 Nature지에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와 기후 변화에 직접 대응할 수 있는 CO2 수송 및 저장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강상규 교수는 그린 수소 생산 기술인 알칼라인, 고분자전해질 및 고체산화물 수전해, 수소 활용 기술인 고분자전해질 및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수소 저장 기술에 관한 연구를 10년 이상 수행해왔다. 2020년부터 국무총리산하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수소 정책을 심의 및 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임영섭 교수는 천연가스 생산, 액화 및 수송에 따른 BOG처리 공정 및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에 대한 연구를 10년 이상 수행해왔다. 2021년부터는 노르웨이의 SINTEF 연구소와 선박용 탄소 포집(CCShip: Carbon Capture for a Ship)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킹 그룹의 공동 연구는 서울대 친환경디지털조선해양 BK사업단, 조선해양인공지능융합센터 및 친환경스마트쉽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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