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조합 섬진강 ‘용호구곡 각자를 찾아서’ 프로그램 참여자들
서울--(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주관하는 ‘2023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11월 18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3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및 지역 주민에게 인문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3년 총 40개 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했는데 전국적으로 총 5200여명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지 및 지역의 인문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이주민, 문화 소외계층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생활 속에서 인문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강연과 체험, 탐방,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문과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무명 독립지사의 일대기를 따라가는 야외 답사 여행부터 역사의 중요한 시간을 담고 있는 박물관 여행, 그리고 근대문화로의 타임슬립 경험까지 지역의 역사 자원을 활용한 인문 프로그램이 많았다. 또 지역에서 채집한 자연물로 건축 모형을 만들고 해석해 보는 프로그램, 자연환경 탐색 프로그램,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은 ‘이번 여행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했다’, ‘내가 살아가는 지역과 마을에 대해 이야기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의미가 깊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소회로 만족감을 표현했다.
‘2023년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의 사업 내용과 후기는 향후 인문360 인스타그램(inmun.36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훌륭한 예술이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는 믿음으로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이가 창조의 기쁨을 공유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된 단체다. 현장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10명의 위원이 합의를 통해 문화예술정책을 이끌어내며, 민간이 공공영역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공공영역이 민간에 참여하는 동시적 구조를 통해 문화예술이 처한 각종 환경에 대한 현장 중심의 구체적인 대안 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