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친멋노인자원봉사회 역대 회장 6명이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제35회 아산상 자원봉사상’ 상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뉴스와이어)--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홍) 소속 깨친멋노인자원봉사회가 11월 23일 아산사회복지재단에서 ‘제35회 아산상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989년 ‘아산상’을 제정해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11월 30일(목) 복지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이태훈)에 상금 2000만원 전액을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깨친멋노인자원봉사회는 ‘깨끗하고, 친절하고, 멋진 노인상’을 구현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5년 발족해 약 18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하영화 회장과 135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환경 문제 해결, 소외계층 지원, 후배 시민을 위한 미래 지향적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No人이 아닌 Know人으로… 노인의,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 봉사상 구현
현재 깨친멋노인자원봉사회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주도적이고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건전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지혜와 경륜을 후배 시민에게 안내하는 선배 시민으로서 새로운 노인상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참여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활동 주체로서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캠페인 활동으로 백신 접종 독려 챌린지, 지진 피해 복구 지원, 1·3세대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의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11대 하영화 회장은 경제적·신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활동을 통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을 시작했으며, 본인 스스로가 어려운 형편임에도 매달 지원받는 생활비의 일정 부분을 모아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