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에 참가한 ‘영케어러와 돌봄의 위기’ 영상 제작 스태프, 왼쪽부터 강주영 매니저, 윤석진 감독, 백두현 책임매니저
서울--(뉴스와이어)--SK행복나눔재단의 영상 제작 스튜디오 어떤(addun)이 11월 30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3년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CSR 필름 페스티벌은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기록 공모전이다. 매년 100곳 이상의 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 단체, 학생 등이 영상을 출품하고 있다.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작품을 접수, 10월 30일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스튜디오 어떤은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한 작품 ‘영케어러와 돌봄의 위기’를 출품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사회적 책임 부문을 수상했다.
영케어러와 돌봄의 위기는 돌봄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지고 있는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들의 삶을 객관적 시선으로 담아냈다. 발목에 ‘책임’이라는 무거운 족쇄를 달고 있는 영케어러들은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서 하루하루 버티듯 살고 있다.
영상은 영케이러 2명의 돌봄 일상을 교차해 전하고 있다.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영케어러들이 겪는 어려움을 4가지로 정리해 제시하고 있다. 간병과 가사의 부담, 생계의 막막함, 진로 준비의 어려움, 불안·우울·고립 등의 심리적 어려움이다. 영상은 영케어러의 일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돌봄 부담을 사회가 함께 나눠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번 CSR 필름페스티벌 어워드 심사위원을 맡은 김영아 단장(한국사회복지협의회)은 심사평을 통해 “영케어러와 돌봄의 위기 영상에 나온 청년의 일상을 보며 돌봄의 무게감을 잘 느낄 수 있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 문제를 영상으로 잘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스튜디오 어떤 백두현 담당자는 “요즘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영상 사용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아무래도 이 영상이 행복나눔재단의 사회문제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앞으로는 영상을 통한 이슈 라이징에 그치지 않고, 영상에서 다룬 내용을 프로젝트화해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어떤은 SK행복나눔재단의 영상 스튜디오로, 재단 내 사업과 연계해 사회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대표작으로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비자 취득의 어려움을 다룬 ‘어떤, 비자(2021 CSR필름페스티벌 글로벌 나눔상)’ △시각장애인 수영선수 이야기를 다룬 ‘어떤, 시작(2022 가톨릭영화제 특별장려상, 2022 배리어프리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 자료 부족을 다룬 ‘어떤, 공부’ 등이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소개
SK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 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찾아 실험을 거듭하며 최적의 문제 해결 모델을 만들고 있다.